AI로 이미지 만들다가 알게 된 것들 (AI의 한계 + Photopea로 배경화면 제작, 배경 제거)

오늘은 블로그에 이미지를 추가해 꾸며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AI를 활용해 먼저 블로그의 마스코트를 만들고, 그 이미지를 이용해서 배경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배경 컨셉은 내 캐릭터가 일정 간격으로 반복되는 패턴이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AI로 이미지를 요청하고 적용할 때에 겪었던 시행착오들과 초보에게 도움이 될만한 팁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AI에게 이미지를 요청했을 때 한계점

AI에게 이미지를 요청하자,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발생했는데 인공지능에게 같은 이미지를 복사 붙여넣기 하는 식의 작업은 불가능 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패턴을 만드는 건 가능하지만, 캐릭터들의 표정이 미묘하게 다르거나 자세가 다른 등 제각기 다른 형태의 이미지를 하나씩 따로 그려 내놓았습니다. 아무리 다시 요청을 해도 결과는 똑같았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 물어보니 인공지능들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 ‘복사 붙여넣기’를 이해하지 못하고 하나하나씩 따로 그리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발생한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이미지 하나를 만든 다음, 직접 반복해서 배치하는 방식으로 작업하기로 했는데 포토샵을 이용하거나 간단한 편집 사이트를 이용하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간단한 작업인데 포토샵을 이용하긴 부담스러워 알아보니, 간단히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었습니다.

Photopea를 사용해 배경화면 만들기

photopea는 포토샵처럼 설치할 필요 없이 웹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가볍게 쓰기 좋았는데,
실제 사용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photopea에서 파일->’새로만들기’ 에서 빈 배경을 불러온 상태입니다.

여기 에다가 내 캐릭터 파일을 드래그 해서 넣으면 아래와 같은 상태가 됩니다.

이 이미지의 크기를 조정해서 복사 붙여넣기를 반복하면 캐릭터 패턴이 됩니다. 상위 메뉴에 각도 조절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Photopea를 활용해 짧은 시간 안에 깔끔한 배경 이미지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캐릭터 이미지를 하나 가져와서 복사하고 간격을 맞춰가면서 계속 배치하면 자연스럽게 패턴 느낌을 만들 수 있습니다.


Photopea를 사용해 이미지 배경 제거하기

갑자기 예전에 AI가 잘못 그려서 쓸 수 없었던 이미지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인공지능들은 대개 사람의 손가락을 잘 못 그리는데 그중에서도 손가락을 4개로 그리는 건 유명한 고질병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재요청해도 웬만해선 고쳐지지 않습니다. 사람 손 이미지를 보여주고 수정해 달라고 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번엔 직접 작업을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일단 우리가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손가락 부분을 따로 잘라내 복제하고 위치와 크기를 맞춰서 자연스럽게 조정하는 것입니다. 직접 해보니 누구나 큰 어려움 없이 쉽게 작업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그 과정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내 캐릭터의 손가락 이미지를 추출해 보겠습니다.

먼저 문제가 되는 이미지를 드래그앤 드롭하고, 왼쪽 메뉴의 ‘올가미 모양’ 버튼을 클릭하거나 단축키 ‘L’을 눌러 올가미 메뉴를 선택한 후, 복사해올 대상인 마지막 손가락 하나를 드래그로 범위를 설정해줍니다.
그런 다음 Ctrl + J 를 누르면❓

이렇게 새로운 레이어가 생성되면서 손가락이 복사됩니다.(위 이미지는 복사된 내 손가락이 보이지 않아 아래 Background 이미지의 눈알 모양 버튼을 눌러 안보이게 한 후 캡쳐한 모습입니다.)
손이 좀 떨려서 깔끔하게 잘라오진 못했지만 추출하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이제 Background의 눈알모양 버튼을 눌러 다시 보이게 설정한 뒤 ‘V'(복제) 단축키를 누르고 복사한 마지막 손가락을 클릭한 상태에서 드래그 해보면 아래와 같은 상태가 됩니다.

이렇게 추출한 손가락이 원래 이미지에 합쳐집니다. 이제 여기서 다시 Ctrl + Alt + T 혹은 편집->자유변형으로 다시 섬세하게 조절해서 위치를 이동시키면 됩니다.

이렇게 손가락이 5개인 캐릭터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처음부터 정확한 이미지로 작업을 하면 좋겠지만 의외로 이렇게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 많이 생길거라 생각합니다. AI가 똑똑하고 편리하지만 결국 사람 손을 타야만 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특히 디테일한 부분, 예를 들면 손이나 형태 같은 건 아직까지 인공지능이 완벽하게 그려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AI로 기본 틀을 만들고, 부족한 부분은 직접 보정하는 방식으로 작업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현실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렇게 만든 이미지들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도 한번 다루어 보겠습니다.


마무리

블로그를 꾸미다가 자연스럽게 이미지를 손대게 되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은 비슷한 상황을 겪을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요즘은 AI들이 그림을 잘 그려주긴 하지만, 직접 사람의 손때를 묻혀가며 같이 작업하는 것도 나름의 재미가 있었습니다.

충분히 글에 쓸 수 있는 이미지인데 작은 결함 때문에 글에 활용하지 못하셨던 경우나, 블로그에 활용할 간단한 이미지가 필요하셨던 분들에게 이번 글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I로 이미지 만들다가 알게 된 것들 (AI의 한계 + Photopea로 배경화면 제작, 배경 제거)”에 대한 1개의 생각

  1. 핑백: 초보가 블로그 처음 꾸미면서 겪은 시행착오 정리(블로그 배경 변경, 폰트 및 메뉴 변경, 가독성 개선 시도) – sove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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